금융당국이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의 내부정보주식거래정황을 포착하여 수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수사 주체는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 사법경찰 입니다. 지난 16일, 17일 이틀간 에코프로 내부문서와 컴퓨터를 압수수색하였다고 합니다.
수사 과정에서 2020년~2021년 에코프로의 내부직원이 정보를 활용하여 부당이득을 취한 정황을 포착하였다고 합니다.
에코프로 주가
에코프로의 현재 주가(23.03.19 기준)은 399,500원 입니다. 금융당국에서 이야기한 2020년 ~ 2021년 사이 주가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최저 8,932원 최고 46,702원 입니다. 그럴 확률은 낮겠지만 내부정보로 최저가에 사서 최고가에 팔았다면 약 500% 이상 상승한 셈 입니다.
이런 무서운 상승률 덕분인지, 예전에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에코프로 덕분에 퇴사한다는 글도 올라왔었습니다.
이번 내부정보주식거래 외에도 에코프로 회장이 자본시장법거래 위반등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위 사건 관련하여 에코프로에서는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에코프로는 어떤 회사일까요?
에코프로는 1998년 설립된 회사로 에코프로 본사 위치는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있습니다.
에코프로의 주 사업분야는 이자천지소재의 양극제 개발 및 제조 입니다.
더하여 환경사업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필터 등의 환경분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10조 3,063억원으로 코스닥 상장회사 입니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HN, 에코프로BM의 자회사 입니다.
이번 사건이 안타까운 것은 지난 평일에 코스닥 개인 순매수 1순위 주식종목이 에코프로 였다는 것입니다.
지난 21년 에코프로의 주주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월요일 에코프로 주가예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당연히 좋지 않은 뉴스가 발표되었으므로 단기적으로는 주가의 하락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임에도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응하려 한다는 점과 본질적인 회사의 가치가 변하지 않았다는 가정 하게 주가가 떨어졌을때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매수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